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사진> 생명화학공학과 특훈 교수가 덴쿼츠 기념강연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85년 제정된 덴쿼츠 기념강연상은 화학공학과학지, 국제 화학공학원, 미국 화학공학회, 유럽 화학공학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아시아 수상자로는 1989년 중국의 곽무손 박사 이후 두 번째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화학물질 생산기술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생분해성 방향족 고분자 발효 생산기술이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약물 대 약물·약물 대 음식 간 상호작용 규명기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의 시상식과 기념 강연은 10월 말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미국화학공학과 연례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