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 팬들 모습.(EPA/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2차전을 두고 도박사들은 포르투갈의 승리를 점쳤다.
유럽 14개 베팅업체들이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를 앞두고 공개한 예상 배당률에 따르면 포르투갈 승리 배당률이 평균 1.65배였다. 이는 포르투갈 승리에 1만 원을 내걸고 실제 포르투갈이 승리하면 1만65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무승부 배당률은 평균 3.74배, 모로코 승리 배당률은 6.45배로 더욱 높았다. 즉 도박사들은 포르투갈 승리를 내다보며 배당률을 낮게 책정한 것.
스포츠매체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를 통해 공개한 승률도 포르투갈 54%-모로코 18%로 포르투갈 승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호날두는 앞선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다만 모로코는 포르투갈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1승 무패로 앞서 있어 양 팀 승부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TV, 아프리카TV, 옥수수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