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18 러시아 월드컵' 인스타그램)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하며 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카가와 신지와 오사코의 골로 승점을 챙긴 일본 대표팀에 일본 언론들은 찬사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일본 매체들은 "아시아 팀이 52년 만에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은 경우 16강에 모두 올랐다" 등의 분석 기사를 전하며 월드컵 첫 승을 축하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또한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만세! 팀플레이의 승리입니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일본 월드컵 첫 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입으론 욕하지만 속으로는 부럽다", "한국도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다", "지금 많이들 좋아해라 얼마 남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매체들은 첫 경기에서 희비가 갈린 한국의 분위기도 전했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한국 언론은 일본의 역사적인 승리를 속보로 전했다"라며 "첫 경기에서 진 한국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스웨덴전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