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배우 조재현 측이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가운데, 조재현은 현재 지방에서 자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티브이데일리는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조재현의 근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재현은 배우나 공연 제작자로 복귀할 마음 없이 지방에서 조용히 자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재현은 22일 열리는 여배우 고소 건에 관해 진행되는 기자회견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법률대리인이 그를 대신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폭로가 나온 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어떤 활동도 재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6년 전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모친 역시 "조재현이 당시 봐달라고 빌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조재현 측은 성폭행을 부인, A씨와 합의로 이뤄진 관계이며 A씨와 친한 변호사가 최근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