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팀 중 4개 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6일 오전(한국시간) 현재까지 16강 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총 8개국이다.
우루과이,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크로아티아, 벨기에, 잉글랜드 등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른 우루과이,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4개국은 16강 대진표도 결정됐다.
우선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B조 2위 포르투갈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에서 3승(승점 9)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의 맞대결에서도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남미 강호 다운 모습을 보였다.
개최국 러시아는 우루과이엔 패했지만, 홈그라운드 이점과 폭발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2승 1패(승점 6)로 16강에 올랐다. 러시아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이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승점 5)로 포르투갈과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마지막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이아고 아스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가 빛났다.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포르투갈은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도 호날두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한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16강 맞대결은 7월 1일 오전 3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 열리며, 스페인과 러시아의 16강 경기는 같은 날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