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케어 바이 볼보, 2년 내 국내서 론칭할 것”

입력 2018-06-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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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양용비 기자 dragonfly@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개념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인 ‘케어 바이 볼보’를 2년내 국내에서 론칭한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란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대신 정액을 내고 회원 자격을 유지하며 자동차를 차종에 관계없이 운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볼보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더 뉴 XC40’ 신차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는 이날 “케어 바이 볼보가 이미 유럽에서는 론칭됐다”면서 “이것을 국내에 론칭하기 위해서는 따라와야 할 필수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현재 볼보 애플리케이션, 파이낸셜 서비스 등 부수적인 것을 준비 중으로 2년 내에는 (론칭을)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는 ‘더 뉴 XC40’의 성공을 확신했다. 그는 “XC40은 가장 핫한 세그먼트로 이 차를 통해 볼보코리아가 SUV의 명가임을 확인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자신감의 이유로 꾸준한 SUV 판매량 증가를 꼽았다. 볼보코리아의 SUV 판매는 2013년 609대에서 지난해에는 2600대까지 확대됐다. 올해에는 2013년 대비 639% 늘어난 45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볼보코리아는 XC40의 차별화 포인트로 안전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들었다. 이 대표는 “볼보만의 SUV 최고 안전시스템을 XC40에 모두 담았다”며 “이렇게 적용한 것은 한국시장 뿐이며, 볼보는 최고의 안전시스템으로부터 한국소비자가 보호받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쟁사에서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높은 트림에서 적용되는 옵션인데 5년 워런티, 5년 메인터넌스(유지)를 무료로 가장 낮은 트림부터 가장 높은 트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는 국내에 수입되는 XC40이 중국 공장에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XC40은 현재 유럽에서도 생산 중이라 향후에도 계속 유럽에서 수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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