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수강 수출 증가와 높은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원은 유지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8665억 원, 영업이익 41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8627억 원, 영업이익 512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5367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5528억 원, 영업이익 344억 원 하회가 불가피하겠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주가 상승을 위한 촉매를 찾기는 어렵지만 특수강 수출 증가(2018년 +14.6% YoY), 높은 배당수익률(2018년 기준 4%)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 “세아베스틸 특수강 출하량은 55만7000톤(+0.0% YoY), 평균판매단가는 92만7000원/톤(+5.8%)으로 양호하겠으나 철스크랩 가격 상승(+31.8)에 따른 투입원가 상승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액 3297억 원(+17.8%), 영업이익 147억 원(+10.6%), 판매량 15만5000톤(+9.4%), 평균판매단가 212만4000원/톤(+7.7%)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