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25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18년 홈쇼핑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80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작한 홈쇼핑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은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5년 멕시코, 2016년 베트남, 2017년 말레이시아 등에 56개 중소기업을 파견해왔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달하는 아세안 대표 중소득 국가로 최근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 가수와 배우들이 활발히 활동해 한국의 패션, 이미용품, 식품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올해 홈쇼핑 시장 개척단에는 ‘젬나 인터내셔널(‘23years old’ 바데카실 크림)’, ‘대경아이엔씨(‘시메오’ 티메이커)’ 등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8개사가 함께했다. CJ오쇼핑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말레이시아는 물론 태국 현지 MD도 초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동남아 시장의 현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홈쇼핑 시장 개척단의 수출 상담 결과 18개 기업이 80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유리코스메틱’의 ‘에그플랜트 마스터 클리어 패드’는 K-뷰티의 대표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가장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스위스 밀리터리 여행가방’을 판매하는 ‘꼬레 인터내셔널’도 말레이시아 TV홈쇼핑 방송 론칭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CJ오쇼핑 상생경영팀 남우종 팀장은 “CJ E&M과의 합병 후에는 이전보다 더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