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저점 구간을 통과 중으로 장기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 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약세는 신작 게임들의 출시일정 연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센티멘트 악화는 불가피한 부분이었지만, 장기적으로 동사의 경쟁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신작 모멘텀 부재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상반기 이후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 신규 게임들의 출시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내 팡야 모바일의 국내 출시와 아이온 레기온스 오브 워의 출시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80억원(+73.2% YoY, -5.7% QoQ), 영업이익은 1724억 원(+358.9% YoY, -15.4% QoQ)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신작 게임들은 리니지2M이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그 뒤를 블소2가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