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생이닷컴' 한국 독일 경기 후 일본 반응 보니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 독일 경기를 본 일본의 축구 팬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국 독일 경기 직후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축구 팬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이날 일본 매체들은 "한국이 독일에 2-0 극장승을 이뤄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호 독일 역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 손흥민 '쐐기골' 선사해준 독일 골키퍼 노이어
손흥민에게 쐐기골을 선사한 독일 골키퍼 노이어를 향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김영권의 극적인 결승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독일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날 한국에 한 골차로 승리를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0대 1로 뒤진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에 골키퍼인 노이어를 공격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그사이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전력 질주해 주세종이 넘겨준 롱패스를 받아 독일의 빈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김영권·손흥민 골, 모두 득점 인정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김영권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두 골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기록된 골이었다. 첫 골은 후반 48분 터졌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독일 수비수의 발을 맞고 흐른 볼이 골대 정면에 있던 김영권에게 이어졌고, 김영권은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 멕시코 팬 한국대사관 몰려와 한병진 공사 헹가래
27일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격파하면서 멕시코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멕시코 응원단은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몰려와 '감사 인사'를 외치며 한국의 승리에 열광했다. 이날 멕시코는 스웨덴에 3대 0으로 패했지만, 한국의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이에 멕시코 축구 팬들은 독일전 경기가 끝난 뒤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으로 몰려왔다. 이후 한병진 대사관 공사를 목마 태우며 "한국인은 우리의 형제"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외쳤다.
◇ 조현우 MOM "우리가 16강에 올라갈 줄 알았는데"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조현우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고, 그 효과는 대단했다. 조현우는 비록 패했지만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수차례 결정적인 위기 상황을 막아내며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주목받았다. 조현우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FIFA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도 눈부신 선방을 수차례 해내며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날 2-0으로 승리한 뒤 조현우는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