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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내놓은 서초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가는 3.3㎡당 3000만원 이상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사상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는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서초 사옥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이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자금을 대는 투자자로 참여한다.
삼성물산 서초사옥은 상 37층에 연면적은 8만1117㎡에 달한다. 총 매각가는 7500억원 선이다. 3.3㎡당 매각 금액은 3000만∼3100만원 선으로 역대 최고가다.
업계는 삼성물산이 서초사옥 매각대금을 향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