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한남동 돈가스집 셰프와 달달한 로맨스를 그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특별히 아끼는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그 집은 내가 정말 아끼는 집이다"라며 "음식 하나에 정성이 들어가 있다. 돈가스가 생각난다"라며 한남동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난 여기서 택시 타고 가겠다"라고 말한 뒤 먼저 퇴근을 시켰고,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집은 나 혼자 가야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찾은 맛집은 한남동의 작은 돈가스 맛집이었다. 이영자는 "늘 먹던 토마토 치즈 제육덮밥은 포장해주시고요. 뭘 먹으면 좋을까요?"라며 셰프에게 메뉴 추천을 제안했다.
늘 지인들에게 메뉴를 추천하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셰프는 "토마토 치즈 제육덮밥 다음으로 잘 나가는 메뉴가 김치 치즈 돈가스 덮밥"이라고 권유했고, 이영자는 흔쾌히 "좋다"라고 말한 뒤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정한 메뉴가 나오자 이영자는 평소 과격하게 먹던 모습과는 다르게 조신하게 음식을 음미하는 모습을 보였고, "내가 오늘 마음이 고팠는데 영혼까지 채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에도 이영자는 셰프에 호감을 드러내며 "이 음식 오래 먹고 싶다. 가게 이전하면 알려달라"며 끊임없는 공세를 보내기도 했다.
방송 뒤 훈남 셰프의 가게 위치가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았다. 이영자가 찾은 돈가스 맛집은 한남동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돈가스, 덮밥류가 7천~8천 원 사이의 가격대로 형성돼 있었다.
네티즌은 "영자 언니 복귀하자마자 맛집 투어 마음에 든다", "이번 주는 한남동 돈가스 집이다", "너무 귀엽다", "셰프랑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5월 5일 방송분에서 '세월호 희화화 논란'에 휩싸인 뒤, 결방 8주 만에 방송을 재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