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3일(오늘) 제주공항은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이른 오전부터 몇몇 비행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 운행스케줄에 따르면 오전 7시 20분 제주에서 출발해 광주로 도착하는 진에어 LJ592편이 결항됐다. 오전 7시 55분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가는 제주항공 7C852편 역시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고 3일 오후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오후까지 몇몇 항공편은 결항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용객들은 공항에 가기 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체크해야 한다.
한편, 제주공항에서는 전날에도 오후 늦게 운항하기로 한 항공편 17편(출발 5, 도착 12)에 대해 태풍 대비 안전조치하면서 운항계획을 사전에 취소하고 결항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