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및 EPA/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 출신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 영입설을 일축했다.
조준헌 축구협회 홍보팀장은 4일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 영입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작업이 먼저"라며 "검토도 신태용 감독 평가 이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스포르테는 "대한축구협회가 스콜라리 감독에게 조만간 영입을 공식 제안할 것"이라며 "이집트축구협회 역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스콜리라 감독과 접촉했다. 한국축구협회와 이집트축구협회가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구협회는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감독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에 대해 평가를 한다. 이 결과에 따라 신태용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