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나이ㆍ계층 구분 없이 종합적인 주거복지정보를 제공하던 마이홈 앱이 맞춤형 정보 제공에 맞게 새롭게 단장한다.
8일 국토교통부는 마이홈 앱을 신혼부부, 청년, 일반에 대한 맞춤형 정보로 새로 개편해 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홈 앱 메인화면은 신혼부부, 청년, 일반으로 구분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계층별로 관심이 높은 정보를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신혼부부는 ‘신혼부부 주거지원’ 항목에서 행복주택,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의 주택 및 금융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대주택의 경우 유형별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면 임대조건, 입주자격, 신청절차 등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해당 임대주택 화면에서 ‘임대주택 모집공고’, ‘기존임대주택’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구성해 이용자가 따로 모집공고를 찾는 수고가 덜어진다.
대학생 등 청년층도 ‘청년 주거지원’ 항목에서 청년전세임대, 행복주택, 공공기숙사 등의 주택 및 금융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일례로 ‘자금지원’ 항목으로 들어가면 청년층 맞춤형 주택금융인 주거안정월세대출 등에 대한 대출대상, 금리, 신청절차, 취급은행 등 상세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앱 회원에 가입한 이용자는 모바일 앱 알림 기능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택구입 및 전ㆍ월세 계약절차 시 확인사항, 주택임대차 분쟁위원회 이용 정보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안내 및 계산 기능 등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주거복지마당’에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공하는 각종 복지 혜택 및 지원 사업을 간편하게 조회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각종 주거지원 정보를 상담ㆍ안내하기 위해 2015년 12월부터 시작한 마이홈은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앱 외에도 전국 52곳의 지역별 상담실과 전화 상담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신혼부부ㆍ청년 주거지원 방안’ 내용도 마이홈 포털ㆍ앱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주거상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마이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마이홈 포털ㆍ앱 이용자에 대한 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