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가 홍콩, 말레이시아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초 홍콩대리점과 물품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첫 홍콩 선적이 이뤄져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약 1년 간의 인증 및 등록절차를 마치고 지난 주 첫 선적이 이뤄줬다”며 “해당 물량은 홍콩 약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 말레이시아 약 12만 달러(약 1억4000만 원) 규모이나 신규 국가로 첫 매출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구매요청(PO) 접수를 통해 꾸준한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세계 최대 척추 의료기기 시장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태국, 베트남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고, 이번 홍콩 및 말레이시아까지 지역을 다변화해 수출 국가를 총 6개국으로 확대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 인도 및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전 세계 84개국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지난 1분기의 경우 제품 교체 및 생산 과정에서 일부 차질을 빚어 예상보다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 강국진 대표이사는 지난 5일~6일간 자사주 8315주를 장내 매수했다. 강국진 대표의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명과 함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에서 척추 수술 시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제조하고 있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