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10일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CJ헬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0% 뛴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강세는 CJ헬로의 피인수 매물가치에 대한 증권가 보고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은 "실적 성장성이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CJ헬로 주가의 매력도는 떨어진다"면서 "그러나 CJ헬로 인수로 유료방송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7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풍부한 통신사들이 케이블TV 업체들을 인수해 외형을 키우려 하며, 과거 SK텔레콤도 이러한 맥락에서 CJ헬로를 인수하려 했다"면서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유료방송 합산규제(사업자별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일몰되면서 CJ헬로의 인수·합병(M&A)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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