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넥트웍스 최대주주인 메타헬스케어가 오는 12일에 있을 보호예수기간 만료와 관련해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메타헬스케어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양네트웍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한 것으로 절대 연내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동양네트웍스는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바이오분야의 권위자 및 전문 경영인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메타헬스케어는 대주주로서 회사 경영상 단 한차례도 개입한 적이 없다는 것이 대주주측 설명이다.
메타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경영진들이 진행 중인 사업의 전망이 긍정적이고 바이오사업 특성상 상업화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주주측은 장기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인수 이전의 동양네트웍스는 이미 누적적자가 500억원이 넘어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사업 추진이 불가피했다”며 “신규 사업의 핵심인 바이오 사업은 메디진 인수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3~4개사 인수를 진행 중으로 균형 잡힌 바이오 관련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양네트웍스는 무자본 인수 및 신사업 추진 관련 자금유출 등과 관련한 의혹을 공식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