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니 언니’ 강혜진이 아픈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이들의 대통령 지니언니 강혜진이 아픈 아이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추억을 털어놨다.
이날 강혜진은 “연락이 왔었다. 이제는 거의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의 아이가 있는데 내 얼굴 보여주고 싶다고 엄마가 연락을 해왔다”라며 “저도 처음 있는 경험이었다. 아이가 너무 몸이 안 좋으니 누워만 있는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혜진은 “들어가기 직전에도 간호사가 아이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왔으니 얼굴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라며 “정말 신기하게도 들어갔더니 애가 깼다. 제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 옆에 쌓여있었다. 그걸로 한 시간 동안 함께 놀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혜진은 “제가 보기엔 그저 아이가 감기에 걸린 거 같았다. 다음에 또 오겠다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라며 “일을 하다 보면 숙명처럼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딛고 일어서는 힘이 된다”라고 사명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