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14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출루 행진이 49경기로 늘었다.
이는 2001년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48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선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알렉스 콥의 시속 140㎞ 스플리터를 정확하게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번 안타로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고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에 이어 현역 메이저리거 신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여기에 추신수가 새로운 기록운 세운 날은 미국 시간으로 7월 13일로 추신수의 생일이기도 했다.
이날 추신수의 소속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SNS를 통해 추신수의 생일과 함께 새로운 출루 기록 역시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