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저 보수로 장기 투자시 수익률 ‘업’
대신증권은 증권업계 최저 보수 전략을 앞세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유망 펀드 상품으로 제시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판매와 운용에서 비용을 확 낮춰 고객의 비용을 수익으로 환원시켰다. 운용보수는 없으며 판매 보수 및 운용보수는 0.087~0.137%로 업계 최저 수준이란 설명이다.
비용 절감의 비결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알고리즘 운용 전략이다. 투자 대상 발굴에 인공지능(AI) 기법인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적용했다.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 파트가 개발했다. 아울러 증시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 대상을 의도적으로 한정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매매비용도 절감하기 위해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비용의 복리’ 효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장기투자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며 “이 비용을 줄이면 투자자들이 받게 되는 수익은 커진다”고 설명했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펀드형은 없고 일임형 랩은 300만 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 같은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을 살려 연금고객 전용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총보수를 0.177~0.237%로 낮춰 2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연금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