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기초원료기업 한일화학이 신공장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격 생산시설 확대를 꾀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일화학은 한국토지공사로부터 공장 이전을 위해 181억3300만 원 규모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1515 토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취득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1234억6300만 원)의 14.68%에 해당하며 취득예정 일자는 2023년 7월 20일이다.
한일화학은 취득 예정일은 잔금납부 마지막 날이며 부동산 매매일정은 거래 상대방과 유관기관의 사정에 따라 변동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한일화학이 실적이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대규모 공급을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1억82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6.6% 늘었고, 매출액은 같은 기간 3.4% 증가한 1518억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3억4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 늘었다.
회사 측은 “런던중금속시장(LME)의 시세변동으로 인해 매출단가 대비 매출원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일화학은 최근 신제품과 관련한 시설 투자를 계속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5년내 수주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972년 3월 28일 설립된 한일화학은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중국에 위치한 한일화공 유한회사가 있다. 한일화공은 중국현지 제품생산 및 납품 목적으로 아연화 제조업 기업이다.
아연화(Zinc Oxide)로 주사업을 이루어가고 있으며, 아연화는 고무공업, 도료, 세라믹, 요업, 사료,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원료로 사용되는 자재다.
매출구성은 아연제품 98.31%, 원재료 등 1.17%, 가공수입 0.42%, 상품 0.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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