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산업부장관상

입력 2018-07-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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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업크림’, 미세먼지 차단 지수 ‘DPF’ 등 개발

▲안현철 코스메카코리아 수석 연구원이 18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18일 열린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수도권 14개 시도, 과제 수행기관 및 지역혁신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단계 사업 종료과제 중 △기술성 및 협력우수 성과 △일자리(고용) 창출 성과 △사업화(매출·수출) 성과 △기업지원 성과를 대표하는 각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전기역학적 균질화를 통해 부착력과 투과력이 증가한 기능성 색조화장품 개발’ 과제로 기술성 및 협력우수 성과 대표사례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 36개월로, 해당 기간 정부로부터 순수하게 지급받은 금액 20억 원에 기업에서 지출한 비용 7억 원을 합쳐 총 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본 사업의 주관기업이며, 참여기업은 제주사랑농수산, 젠텍, 에이치엔에이파마켐, 한국세라믹기술원, 서원대학교이다. 특히 충북과 제주 지역 기업들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해 컨소시엄 내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주요 실적으로 코스메카코리아의 히트상품인 톤업크림이 개발됐고, 그 메인 원료가 되는 톤업파우더 개발에 젠텍이 기여했다. 또 미세먼지 차단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하며 미세먼지 차단 지수인 DPF(Dust Protection Factor) 상표를 한국 및 미국, 영국, 인도, 중국, 일본에 등록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DPF를 지수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개발했다.

제주사랑농수산은 사업화 지원 기관인 서원대학교의 지원을 통해 원료사업자에서 제조판매업자로 발돋움했고, 공장 및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베트남까지 진출했다. 젠텍은 톤업크림의 메인 원료 개발을 통해 매출이 증가와 함께 오창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HIT연구소장은 “코스메카코리아 R&D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정진하며 대한민국 화장품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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