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3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97.3억원,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LCD 업황 호조로 커넥터 출하가 꾸준히 증가했고, 고부가 휴대폰용 커넥터가 3월부터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의 실적은 분기를 거듭할 수록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TFT-LCD 업황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원/엔 환율 평가절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발생, 신제품인 Film형 커넥터의 매출 개시로 실적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 보유 전환사채의 전환가 조정으로 전환가능 주식수 19.3만주에서 23.5만주로 증가했으나, 전체 발행주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수준으로 실적희석 정도는 미미하다"며 "동사의 공장부지가 동탄신도시 개발로 수용됨에 따라 토지 보상가가 올해 상반기중 확정될 예정으로, 현재 수용부지 장부가는 39억원 수준이며 보상가는 현재 부동산 시가인 7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