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영재발굴단' 축구 신동 원태훈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난다.
SBS 측은 19일 "어려운 환경에서 씩씩하게 꿈을 키워가는 13살 원태훈 군과 그를 응원하는 호날두 선수의 따뜻한 만남이 성사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원태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곳곳에서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SBS 스브스 뉴스팀 '나도펀딩'을 통해서는 약 5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이기도 했다.
호날두 역시 어린 시절 가난으로 인해 힘든 과정을 겪었다. 포르투갈의 작은 섬 마데이라에서 태어난 호날두는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것이 꿈이었다.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청소부를 하며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어머니, 가난으로 놀림까지 당했던 호날두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놓지 않아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 호날두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뒤에도 꾸준한 '통 큰 선행'으로 전세계인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박이다", "원태훈에게는 큰 선물이 될 듯", "설기현에 이어 호날두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태훈과 호날두의 만남은 8월 초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