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공업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제일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4.84% 떨어진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보물선 테마'에 급등해 18일 5400원(52주 최고치)까지 뛰었던 주가는 이틀만에 반토막이 났다.
제일제강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밝힌 신일그룹과 관계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신일그룹의 류상미 대표가 이달 초 제일 제강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제일제강 측은 18일 "신일그룹이 최대주주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해명 공시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보물선 테마 관련 투자에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최근 보물선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증시를 뒤흔든 신일그룹과 신일광채그룹(이하 신일광채) 등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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