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중국 성장이 견조하고 미국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13% 증가한 3352억 원과 16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179억 원보다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상하이와 광저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30%, 21% 성장한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스템 투자 및 증설과 관련된 비용이 반영돼 올해 2분기까지는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은 오하이오법인의 매출 규모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고객사를 통해 스킨케어 등과 관련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WEST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3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1분기 약 BEP(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외형이 상승하며 점진적으로 이익 기여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2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외형 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은 수주 확대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되며 이익 체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