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코마트레이드'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파타야 살인사건의 배후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던 가운데,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시장의 조폭 연루설에 대한 의혹을 파고들었다. 특히 방송에서는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 모(37) 씨가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 출신이라고 보도해 큰 관심을 일으켰다.
해당 방송은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게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 씨가 이를 일조했다는 정황이 포착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 씨가 코마트레이드를 통해 은수미 시장과 이재명 지사와도 수상한 거래를 주고받았다는 정황까지 제시해 논란이 커졌다. 이 씨가 은수미 시장과 이재명 지사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모습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이 씨는 지난해 12월 외환거래법 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이다.
코마트레이드는 2012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업체로 자본금 4억5000만 원, 매출액 월 50억 원, 사원수 5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코마트레이드는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을 하며 중국 전자제품 ‘샤오미’의 국내 총판으로 샤오미의 퍼스널 모빌리티(개인용 이동수단) 나인봇, 휴대폰 보조배터리, 공기청정기 등을 들여와 판매해왔다.
한편,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 씨와의 연루설과 관련 이재명 지사는 "제가 알았으면 그 사람들과 왜 인연을 왜 맺겠냐. 지지자라고 쫓아다니던 사람 중 하나다. 이름은 안다”라며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