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건조기 그랑데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건조기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그랑데’에 힘입어 건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해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25일 올해 2분기 국내 건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증가의 원인으로 삼성은 3월 출시된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그랑데’는 국내 최초 14 kg 대용량 건조기로 기존 9kg 모델 대비 1.8배 커진 207L 건조통과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기술은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로 빨래를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여름철 건조기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량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일(日)단위로 유통 매장별 판매 현황·재고 등을 반영하는 체계적인 SCM(공급망 관리)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주문한 다음날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즉시 배송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인석진 상무는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소비자들의 세탁 관련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