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AP/뉴시스 )
류현진이 사타구니 근육 부상 이후 약 3개월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부상 선수들의 현황을 짚으며 "류현진은 1주 내로 재활 등판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말을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최소 네 차례 등판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마운드에서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아직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 시점을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수차례 재활 등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8월 중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류현진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지난달 13일 가벼운 불펜 피칭에 나선 류현진은 이상을 느껴 곧 훈련을 중단하고 부상 회복에 힘썼다. 14일 다시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올해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다. 류현진은 부상 이전 6경기에 출전해 3승, 평균자책점 2.12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