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달러의 수출 계약 체결…중기에 수력 분야 진출 기회도 제공
▲최영일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 법인장(왼쪽 두번째) 등이구매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이달 21~28일 중부발전의 20개 협력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찌레본, 탄중자티, 포스코에너지 발전소 등에 ‘K(Komipo·한국중부발전) 장보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K 장보고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에 협력 중소기업 3개사가 3개 품목의 수출 구매 의향을 체결해 약 17만 달러의 직접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서는 중부발전의 왐푸, 땅가무스 수력사업 현황과 향후 시보르빠 수력 건설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중소 협력기업의 수력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사업장을 통한 수출 및 구매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들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그동안 K-장보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2017년 자사 해외사업장에 중소기업 제품 직접 수출액 781만 달러를 달성해 에너지 공기업 최대 수준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