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파격 할인 A3 일반 소비자에도 판매

입력 2018-07-27 11:24

▲아우디 A3.(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파격 할인하기로 한 신형 A3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키로 했다.

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A3 40 TFSI(가솔린) 차량에 대해 할인을 적용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할인폭이나 판매 시기, 유통 채널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앞서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3에 대해 약 40%에 달하는 할인을 적용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아직 할인 규모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예상대로 40% 수준의 할인이 적용되면 4000만 원 안팎인 차 가격이 2400만 원대까지 떨어진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수준이다.

다만 판매 물량이 3000여 대로 한정된 상황에서 싼 가격 때문에 구매 희망자들이 몰리면 구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다음 달까지 할인폭과 판매 시기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 차량은 올해 4월 생산된 A3 40 TSFI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7월 평택항에 입고된 신형 차량이다.

이 제품의 원래 가격은 A3 40 TFSI가 3950만 원, A3 40 TFSI 프리미엄은 4350만 원 가량이다. 40% 할인율을 적용하면 각각 2370만 원, 2610만 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할인 계획에 대한 소문이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혼란이 빚어졌다"며 "내달까지 세부적인 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