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엄마아빠는 외계인' 오광록 아들 오시원이 아버지와 똑 닮은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에는 배우 오광록의 아들 오시원이 등장했다.
이날 오시원은 아버지와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광록의 과거 사진과 비교된 장면에서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오시원은 "친구들이 숨만 쉬어도 오광록이라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시원은 "예술가로서는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는 존경하지 않는다"라며 "아빠랑 1년 동안 연락을 안 하고 지내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안 받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유치원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 아빠를 처음 봤다. 자기 세계가 강한 분이다"라며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다. 서로 떨어져 지내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광록은 1982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강적들' '기황후' '힐러' '내일 그대와' 영화 '올드보이' '소년, 천국에 가다' '잔혹한 출근' '이태원 살인사건' '오직 그대만' '전국노래자랑' '시선' '울언니' '대립군' '뷰티풀 데이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색깔 있는 조연으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