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2년 만에 특별퇴직을 실시해 총 274명이 관둔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준(準)정년 특별퇴직 신청자를 심사해 관리자급 직원 27명, 책임자급 181명, 행원급 66명 등 총 274명을 퇴직시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근속기간 15년 넘는 직원이었다. 특별퇴직한 관리자는 27개월 치, 책임자와 행원급은 최대 33개월 치 월급을 받는다.
앞서 하나은행은 2016년 만 38세 이상, 근속기간 10년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했다. 당시 퇴직 인원은 총 506명이다.
2년 만에 하나은행이 준정년 특별퇴직에 나선 것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 동참을 위한 고용 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