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권태명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날 서울 수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권태명 사장은 철도산업발전과 국민편의 증진이라는 소임을 다해 SR이 작지만 강한 고속철도 운송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절대 안전 △사회적 가치제고 △국민과 주주가치 제고 △조직안정화와 인재경영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 △노사상생의 조직문화를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권 사장은 "‘1%의 실수는 100% 실패’라며 “업무범위를 초월한 중첩된 안전관리와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권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공기업 지정에 따른 제도와 관행을 신속히 정비하고 SR 운영 전반에 걸쳐 전문가와 국민 참여를 확대로 전문성 향상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해 투명하고 공정한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태명 사장은 1983년 철도청에 입사해 35년 동안 관련 업무를 수행한 철도분야 전문가다. 코레일 고객가치경영실장, 부산경남본부장, 서울본부장, 광역철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SR은 김형성 기술본부장도 새로 임명했다. 김형성 기술본부장은 코레일 전기기술단장, 강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호 전 사장은 1년 5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대구경제부시장으로 옮겼다. 이 부시장은 1985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하고 대구시에서 중소기업과장, 경제정책과장, 기획관, 교통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