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델타항공 손잡고 내년 4월 인천-보스턴 노선 신규 취항

입력 2018-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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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함께 조인트벤처(JV) 협약에 따라 내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협약에 따라 내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주 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 수, 금, 토, 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 보스턴 공항에 도착한다. 보스턴-인천 노선(KE090)은 오후 1시 30분 보스턴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이 투입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JV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향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왔다.

델타항공은 양사 JV 협약에 따라 2019년 4월 2일부터 매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보잉 777-200ER 기종을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2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가 운영하는 한-미간 직항 노선은 15개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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