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신일그룹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돈스코이호에 금화나 금괴가 있는지, 그 양은 얼마인지 현재로선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고종민 기자)
경찰이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앞세워 보물선 투자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일그룹의 대표를 소환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 신일해양기술(구 신일그룹) 대표인 최용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가치를 부풀려 홍보하면서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