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 이윤 개선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9% 오른 4조4537억 원, 12.3% 상승한 1846억 원이다”며 “바이오 및 생물자원 이익개선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미국 프로모션 집행에 따른 가수요효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재 식품은 원당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제품 마진(Spread)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이스효과 및 적자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이익증가세는 견조할 것”이라며 “더불어 원가안정, 가격 인상, 바이오 시장 정리 등 우호적인 외부환경이 더해지면 의미 있는 이익 증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