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언론이 최근 자국민 남성 1명이 북한에서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본 외무성이 구속 경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이 남성의 정확한 구속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면서도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교도통신은 외무성 관계자가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며 해당 남성의 방북목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핵·미사일,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의 진전을 꾀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기대해 왔다. 이와 관련해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보고 대화해 핵·미사일, 납치문제를 해결, 새로운 북일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