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으로 54.2% 줄었다.
이번 실적은 오디션 IP의 안정적인 매출과 신규 매출원 확보,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글로벌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수주했으며 해당 매출 일부가 2분기에 반영됐다. 또한 한빛소프트의 자회사 한빛드론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오면서 2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한빛소프트가 보유한 지분법 주식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에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게임 공동 개발 계약 수주 성과로 인해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디션의 모바일 버전인 클럽오디션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추진하고 있어 3분기 실적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건재한 오디션 IP의 안정적 매출과 신규 매출원 확보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등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며 “입증된 유력 IP와 게임 개발력을 십분 활용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