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하 ASEIC)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기술 매커니즘 이행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전문기관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CTCN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 전파 관련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제 기구로서 2013년 설립됐다.
주요 활동은 개도국의 기술지원 요청시 해당되는 기술 지원 사업, 지식공유, 협력 네트워크 증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총 83개국에 회원 기관이 분포돼 있으며 전문기관 가입 자격은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 기술개발 및 이전과 관련된 개도국 사업 경험과 전문성으로 결정된다.
ASEIC은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기반해 출범한 국제 협력기관이다. ASEM 역내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 대상 기후변화 대응기술 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ASEIC의 에코이노베이션 역량강화 및 기후기술 지원사업은 개도국의 저감(Mitigation) 관련 기술 지원, 친환경 경영을 통한 인식제고, 기술 협력 사업, 관련 제도 경험 공유 등 CTCN 사업과 공통점이 많아 앞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ASEIC 측은 “신 기후체제 출범 이후, 개도국 또한 온실가스 감축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에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후기술 이전을 통해 ASEM 역내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