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소설가·안희연 시인, '한국문학 미래작가'로 뽑혀

입력 2018-08-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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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3만6000명 참여…최은영 작가 7.6%, 안희연 시인 6.8%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작가 투표 결과.(사진제공=예스24)
소설가 최은영(34)과 시인 안희연(32)이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진행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로 뽑혔다.

16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독자 23만6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최은영 작가는 6만1447표(7.6%), 안희연 시인은 5만3537표(6.8%)로 각각 소설가와 시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최은영 작가는 2016년 소설집 '쇼코의 미소'로 등단해 1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6월에는 신작 '내게 무해한 사람'을 내놓으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희연 시인은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해 2015년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호평받으며 이듬해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소설가 부문 2위는 5만7696표(7.1%)를 받은 김금희 작가가 차지했다. 박민정 작가는 4만7625표(5.9%)로 뒤를 이었다. 시인 부문 2위는 5만2598표(6.7%)를 받은 유계영 시인이 차지했다. 문보연 시인도 5만2186표(6.6%)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예스24는 오는 21일과 28일 저녁 복합문화공간 프리스타일에서 최은영, 김중혁, 김봉곤, 신철규 등 인기작가들과 함께하는 '여름 문학학교'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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