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동빈 소소 대표이사, 김석민 메딕션 대표이사, 브레이노 이재용 대표이사(사진제공=메딕션)
가상현실(VR)과 생체신호를 활용한 중독 치료 솔루션 기업 메딕션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기기를 이용한 정신질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메딕션은 전날 중국 브레이노과기유한공사(BRAINNO) 및 주식회사 소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협업을 통해 생체신호 기반의 다양한 측정 기술 개발 및 정신질환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메딕션은 중독정신질환 평가ㆍ치료를 위한 신호분석 및 가상현실 구현 기술력에 소소의 웨어러블 뇌파측정기 개발과 BCI(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브레이노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브레이노는 중국 칭화대가 운영하는 치디홀딩스(Tus-Holdings)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된 기업으로 소소에서 개발한 뇌파기와 BCI관련 정신건강 솔루션들을 판매 중이다.
메딕션 관계자는 “뇌와 정신질환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중독 질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레이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현실 치료가 중독 환자들의 뇌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최근 입증된 만큼 해당 시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중독 치료 선도기업으로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