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2분기 영업이익 180억...두 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코드리스 공기청정기(좌), 인앤아웃 직수정수기(출처=쿠쿠홈시스)

국내 렌탈 시장의 양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쿠홈시스가 빠른 성장세로 렌탈 시장의 성장세에 가세하고 있다.

17일 쿠쿠홈시스는 올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에 이어 렌탈 계정에서도 증가 추세를 이어 나가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로 렌탈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쿠쿠홈시스의 2018년 2분기 매출은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8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934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18.4%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바 있어 두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렌탈 계정 증가 추세도 눈에 띈다. 올해 7월까지 국내 렌탈 누적 계정 수는 128만 개를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는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등 시장의 요구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의 차별점을 꼽았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특허받은 인앤아웃 살균 기능을 탑재한 직수 정수기로 위생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살균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쿠쿠홈시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공기청정기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대로도 여러 대를 사용하는 효과로 꾸준한 판매가 지속하고 있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의 경우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 실적은 41% 증가했고,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역시 19.8% 성장했다.

쿠쿠홈시스는 이처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워 올해 145만 이상의 누적 렌탈 계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외에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렌탈 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쿠쿠홈시스는 대형 가전 시장 진입을 위해 의류건조기 렌탈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는 대형 평수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공기청정기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비데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쿠쿠는 우수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렌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며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하반기부터는 제품 라인업 강화로 렌탈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렌탈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