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면허취소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과도한 주가 할인 상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5개월간 진에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면허취소 불확실성은 이제 해소됐다”라며 “다만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경쟁사 대비 주가 할인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히 이행될 때까지 신규노선 허가와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경영문화 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은 △의사결정체계 정비 △경영 투명화 △준법지원제도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즉각적으로 조치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연구원은 “신규 항공기 등록 문제는 장기간 소요되기보다는 늦어도 2019년 초까지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면 연중, 늦어도 6개월 내로 관련 제재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과도한 할인 상태인 현 주가는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