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AP위성에 대해 20일 위성 통신칩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사물통신(M2M) 시장에 진출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연구원은 "투라야(Thuraya)향 신규 단말기 공급과 군정찰위성 신규 수주로 실적 우상향을 기대한다"며 "위성 통신칩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M2M 시장 진출, 5G 위성망칩 개발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군정찰위성 수주 시, AP위성의 위성제조 매출은 약 3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정찰위성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사업비 약 1조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이어 투라야향 스마트형 위성휴대폰을 출시해 위성통신부문 실적도 2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현재 위성통신 핵심칩 기술을 바탕으로 투라야와 M2M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M2M 서비스에 이어 5G 시대에 성장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