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토너먼트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이란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6개 조에 속한 25개 팀이 10일~20일 조별리그를 펼친 가운데 20일 A조, E조, F조가 최종전을 마무리하면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16강 진출 티켓은 6개조 1·2위 12개 팀과 6개조 3위 팀 중 조별리그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가져갔다.
E조에 배치된 한국은 20일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제압하고 조 2위(2승 1패·승점 6)로 16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F조 1위 이란과 23일 맞붙는다. 이란은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를 상대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다.
한국과 이란전 승리팀은 우즈베키스탄-홍콩전 승리팀과 27일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D조 1위)은 바레인(E조 3위)과 23일 오후 9시 30분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6-0으로 완파했다.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북한(F조 2위)은 24일 오후 9시 30분 방글라데시를 상대한다. 한국에 1-2 패배와 동시에 '반둥 쇼크'를 안긴 말레이시아는 같은 시간 일본과 한판승을 벌인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일정
- 팔레스타인 vs 시리아 : 23일 오후 6시
- 베트남 vs 바레인 : 23일 오후 9시 30분
- 우즈베키스탄 vs 홍콩 : 23일 오후 6시
- 이란 vs 대한민국 : 23일 오후 9시 30분
- 중국 vs 사우디아라비아 : 24일 오후 6시
- 말레이시아 vs 일본 : 24일 오후 9시 30분
- 인도네시아 vs 아랍에미리트 : 24일 오후 6시
- 방글라데시 vs 북한 : 24일 오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