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하반기 영업이익률 회복 전망-NH투자증권

입력 2018-08-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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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고, 하반기 주요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동사의 순현금은 약 2697억 원으로 지주부문(브랜드로열티/배당)에서 연간 약 600억 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되며, 연결 자회사인 아트라스BX도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 보유하고 있어 순현금 규모는 매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양호한 현금 유동성이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한 사업 다각화로 현실화되거나 또는 배당증가 등 주주환원정책의 변화가 나타날 때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의 재무적 안정성이 우수한 가운데, 주요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와 아트라스BX(축전지부문)의 하반기 영업이익률 회복을 예상한다”며 “국내 유통망 개선효과에 따라 부진했던 내수시장 매출액의 전년 수준 회복이 하반기 기대요인”이라고 꼽았다.

또 “아트라스BX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하반기 판가인상 효과 등으로 인해 1653억 원(+11.8% y-y)을 기록하며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률도 10.3%(1분기 7.3%)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손실은 지난해 3분기 198억 원에서 올해 2분기 42억 원으로 축소됐다”며 “당초 예상보다는 지연되고 있지만 4분기에는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서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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