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제주도 접근…제주공항 비행편 실시간 운항 지연 상황은

입력 2018-08-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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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의 몇몇 비행편이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2일(오늘) 제주공항은 오전 7시 55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는 이스타항공 ZE205편이 15분 지연됐다고 공지했다. 오전 8시 50분 청주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는 이스타항공 ZE701편과, 오전 9시 김해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는 제주항공 7C503편의 지연도 알렸다. 제주항공 7C503편의 경우 오전 9시에서 30분 지연된 오전 9시 30분으로 시간이 변경됐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의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이스타항공 ZE204편은 10분 지연돼, 오전 8시 40분으로 시간이 변경됐다. 오전 9시 30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가는 이타항공 ZE302편과 오전 9시 35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제주항공 7C104편도 지연이 공지됐다.

이날 기성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제주도에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따라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도 다수 지연 및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 스케줄이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니, 탑승객들은 공항 가기 전 실시간 운항 정보를 체크해야 한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5m가 넘는 파도가 일고 있고, 남쪽 바다에는 태풍주의보·앞바다에 풍랑주의보·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다.

한편,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23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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