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5836> '금메달이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펜싱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지연(맨 오른쪽)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8.22 hama@yna.co.kr/2018-08-22 21:09:26/<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0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2일(한국시각) 김지연-최수연-윤지수-황선아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세계 4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황선아가 대기 멤버로 뒤를 지킨 가운데 김지연-최수연-윤지수-최수연-김지연-윤지수-최수연-윤지수-김지연 순서로 경기를 진행했다.
선두에 선 김지연이 초반 난초를 보이며 0-4로 뒤쳐졌지만 내리 5점을 획득하며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최수연이 그 기세를 이어 5-2 승점을 따냈고 윤지수 역시 5-2로 격차를 벌리며 최종 20-14의 점수 차를 벌이기도 했다.
김지연이 치엔 지아루이에게 6점을 내주며 20-20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지연은 다시 평정심을 찾고 5점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윤지수가 양헝위에게 밀리며 27-28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윤지수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3점 연속 획득하며 30-28로 만들었고 뒤이어 선수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45-36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김지연, 윤지수, 황선아, 이라진이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